[김백진의 법률에세이2] 죽느냐사느냐, 법정으로 도망친 한국정치...
생사의 기로에 선 한국정치, 법정으로 망명가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 속 이 유명한 독백은 지금 한국 정치의 민낯을 떠오르게 한다. 오늘의 정치권에서 ‘상대’는 사라지고, 오직 쓰러뜨려야 할 ‘적’만 남았다. 정치는 더 이상 설득과 조정의 과정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전투가 됐다. 대화와 타협이 있어야 할 자리는 고소장과 고발장, 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