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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한국 좀비 영화, 말레이시아 특별관 흥행 1위...해외 매출 170만달러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06.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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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한국 영화가 또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해외 시장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16일 '군체'가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기술 특별관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술 특별관은 4DX와 SCREENX 등 첨단 상영 기술을 활용해 관객에게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상영관이다.

 

'군체'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20만 달러(약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프로젝트 헤일메리', '슈퍼 마리오 갤럭시' 등 경쟁작을 제치고 올해 기술 특별관 최고 수입을 올렸다.

 

대만에서도 흥행 성과가 두드러졌다. 현지에서 약 40만 달러(약 6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기술 특별관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현재 '군체'는 전 세계 12개국, 118개 기술 특별관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해외 누적 매출은 170만 달러(약 26억원)를 돌파했다. 해외 관객 수는 약 1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좀비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액션 장면이 4DX의 모션 체어와 환경 효과, SCREENX의 다면 스크린 기술과 결합하면서 현지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4DX와 SCREENX 상영관 모습) 


국내 흥행도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15일 기준 누적 관객 수 524만6천여 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8월 예정된 북미 개봉 결과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특별관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 만큼 추가 흥행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방준식 CJ 4DPLEX 대표는 "'군체'의 성과는 한국 콘텐츠와 한국이 개발한 기술 특별관이 세계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영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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