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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초록빛 희망 심는 모내기 철...모내기가 시작되다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05.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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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북내면, 이양기에 올리는 모판)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맑게 갠 하늘 아래 물을 가득 머금은 논마다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됐다. 

 

이앙기 소리가 고요한 들녘에 울려 퍼지고, 농민들의 손길은 새벽부터 분주하다. 바람결 따라 흔들리는 어린 모에서는 어느새 초여름의 기운이 짙게 느껴진다. 해마다 이맘때면 농촌은 가장 바쁜 시기를 맞지만, 동시에 한 해 풍년의 희망을 심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진다.

 

모내기는 단순히 벼를 심는 일이 아니다. 긴 겨울을 지나 정성껏 준비한 논에 새로운 생명을 심고,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농민들의 소중한 작업이다. 흙냄새 밴 장화를 신고 논으로 나선 농민들의 얼굴에는 피곤함 속에서도 풍년을 바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농업은 늘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하지만, 그 속에서도 농민들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낸다.

 

여주시 북내면의 농민 김모씨도 요즘 새벽부터 논으로 향하고 있다. 김씨는 여주의 대표 특산 품종인 진상미를 심으며 “올해도 좋은 쌀을 수확해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밥상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상미는 뛰어난 밥맛과 품질로 널리 알려진 여주의 자랑으로,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더해져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밥 한 공기에는 농민들의 시간과 노력이 담겨 있다. 논물 위로 반짝이는 햇살과 개구리 울음이 어우러진 들녘에서 농민들은 오늘도 묵묵히 희망을 심고 있다.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은 비단 농민들만의 바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초록빛 모가 건강하게 자라 황금 들녘으로 물드는 가을까지, 농민들의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 해본다. 모내기로 분주한 농촌에 풍년의 웃음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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