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소득세 신고, 잘 하냐 뭇하냐에 따라서 내 소득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절세방법은 뭘까?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올해는 특히 많은 납세자에게 중요한 변화가 있다.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행사도우미, 간병인 등 인적용역 종사자를 중심으로 약 460만 명이 총 1조 원이 넘는 세금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제대로 신고만 해도 환급”받는 시대가 본격화된 것이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신고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대표적인 것이 ‘모두채움 서비스’다. 수입과 세액이 미리 계산된 신고서를 제공해, 내용에 이상이 없으면 별도의 수정 없이 제출만 하면 신고가 완료된다. 특히 환급 대상자는 안내문 확인 후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빠르면 6월 초부터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맞춤형 안내 강화’다.
과거 세무조사 결과를 반영해 납세자가 반복 실수를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개인별로 적용 가능한 절세 항목까지 제공한다. 단순한 신고 안내를 넘어, 사실상 개인 맞춤형 세무 컨설팅에 가까워진 셈이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했더라도 개인지방소득세를 따로 납부하지 않으면 약 2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또한 사업자대출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 해당 대출 이자를 비용으로 처리하면 인정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수정이 필요하다.
한편,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약 265만 명은 납부 기한이 8월 말까지 자동 연장된다. 그러나 신고 자체는 6월 1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절세 전략*
첫째, ‘모두채움’이라도 반드시 검토하라.
자동 계산된 내용이라도 누락된 비용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프리랜서나 인적용역 종사자는 교통비, 장비비, 통신비 등 업무 관련 비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환급액이 늘어난다.
둘째, 경비 처리 기준을 명확히 구분하라.
사업과 무관한 지출(예: 주택 관련 대출이자)은 비용 인정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업무와 직접 관련된 지출비용은 적극 반영해야 한다.
셋째, 수정신고 기회를 활용하라.
잘못 신고했더라도 6월 말까지 자진 수정하면 가산세 부담을 줄이고 세무조사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넷째, 지방소득세를 반드시 함께 처리하라.
종합소득세 신고만으로 끝났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지방세까지 납부해야 완전한 신고가 된다.
다섯째, 환급 대상 여부를 적극 확인하라.
안내문을 받지 못했더라도 실제로는 환급 대상일 수 있다. 특히 플랫폼 노동자나 프리랜서는 확인이 필수다.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는 “어렵다”기보다 “관심 있는 사람만 혜택을 받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자동 신고 시스템과 맞춤형 안내가 확대된 만큼, 기본적인 확인만으로도 환급과 절세가 가능하다. 반대로 이를 놓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과 가산세까지 떠안을 수 있다.
결국 핵심은 단 하나다. “신고는 간편해졌지만, 확인은 반드시 해야 한다.”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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