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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지방으로 여행가면, 경비절반 되돌려준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제' 인기...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04.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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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지방으로 여행을 가면, 그 여행 경비의 절반을 되돌려 준다고? 진짜?"

 

이른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와 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추진되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묘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가장 큰 특징은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는 점이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체감 혜택이 상당하다.

 

이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시작부터 뜨겁다.

남해군, 밀양시, 하동군, 합천군, 고흥군, 영암군, 영광군 등 일부 지역은 4월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었고, 영월군은 4~5월분이 이미 종료됐다. 특히 제천시는 연간 신청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의미 있는 소비’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고창군, 거창군, 완도군 등 일부 지역은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해남군, 평창군, 횡성군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지역별로 지원 대상, 신청 방법, 증빙 절차, 상품권 사용 방식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관련 정보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이 갖는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여행비 절감에 있지 않다. 여행자가 지출한 비용이 지역 내에서 다시 소비되는 구조를 만들어냄으로써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데 있다. 대도시 중심의 소비 구조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정책적 실험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여행의 가치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완도와 같은 해양 치유형 관광지, 고창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관광지, 거창의 한적한 자연 휴식 공간 등은 단순한 ‘소비 여행’을 넘어 ‘경험과 공존의 여행’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여행의 방향을 바꾸는 하나의 신호탄이다. 관광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지역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의미 있는 출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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