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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국가는 무엇으로 유지되는가..힘?제도?신뢰?...고대 페르시아의 키루스 대왕이 한국정치에 주는 메시지..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04.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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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국가는 무엇으로 유지되는가? 힘인가, 제도인가? 아니면 신뢰인가?

고대 페르시아의 창시자인 키루스(Cyrus the Great)은 이 질문에 분명한 답을 남겼다. 그는 정복 이후에도 피지배 민족의 종교와 문화를 인정했고, 자율성을 보장했다. 통제 대신 신뢰, 억압 대신 관용을 선택했다. 그 결과 그의 제국은 단순한 팽창을 넘어 안정된 질서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의 통치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 교훈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합은 강압이 아니라 제도적 조정에서 시작된다.

둘째, 정책의 정당성과 지속 가능성은 신뢰에서 비롯된다.

셋째, 이념보다 실용주의적 접근과 유연성이 국가의 생존력을 결정한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어떤가?

정치적 양극화는 심화되고, 세대와 계층의 갈등은 일상이 되었다. 중요한 정책은 장기적 국가 이익보다 단기적 진영 논리에 흔들린다. 내부가 갈라진 사회에서 외교와 안보의 일관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통합되지 않은 국가는 외부의 압력 앞에서 쉽게 흔들린다.

 

우리는 지금 묻지 않을 수 없다.
국가의 통합은 과연 준비되어 있는가.

 

통합은 구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제도적 설계와 정책적 선택의 결과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조정하고, 신뢰를 축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강한 정책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정책이다.

 

키루스가 오늘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단기적 이익이 아니라 장기적 통합을 위해 행동하고 있는가?”
“분열과 갈등 속에서 신뢰와 관용으로 국가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는가?”

 

키루스의 사례는 단순한 역사적 교훈이 아니다.
분열된 사회는 약해지고, 통합된 사회는 살아남는다는 명확한 경고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주장이나 더 빠른 결정이 아니다.
더 넓은 시야와 더 깊은 통합의 전략이다.

 

답은 정책결정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강한 힘보다 신뢰와 통합이 국가를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지금, 그 선택을 외면한다면, 미래는 이미 정해진 듯이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국가의 방향은 회의실에서 결정되지만, 그 결과는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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