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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갑자기 대만의 해안가에 나타난 '트럼프 바위'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10.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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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해안가에 美 트럼프 대통령을의 옆얼굴을 닮은 기암괴석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대만의 바닷가에 난데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나타났다고? 길조일까? 흉조일까?

 

대만의 한 해안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옆얼굴을 빼닮은 기암괴석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오뚝한 콧날을 연상시키는 모습에 네티즌들이 이름까지 붙이면서 뜻밖의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

 

이 바위는 대만 북부 신베이시 루이팡구의 북부빈하이공로(台2선) 인근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제1 펌프장과 라이얼푸 수이난둥점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북부 동북각 해안은 오랜 세월 풍화와 파도 침식으로 형성된 다양한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가운데 한 바위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옆얼굴과 비슷하게 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앞으로 솟은 듯한 금빛 머리카락과 코, 턱선 등을 연상시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면보다는 바위의 측면에서 바라볼 때 사람 얼굴과 비슷한 윤곽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바위가 본격적으로 화제가 된 계기는 한 네티즌이 관련 사진과 구글 지도 화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부터다.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실제 바위와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비교하는 사진과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게시물은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위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이곳은 이른바 ‘인증샷 명소’로도 주목받았다.

 

원래 특별한 이름이 없던 이 바위에는 네티즌들이 ‘루이팡 트럼프 바위’라는 이름을 붙였다. 다만 이 명칭은 공식적인 관광지명이 아니라 네티즌이 구글 지도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구호를 패러디한 반응도 등장했다.

 

“루이팡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장소에 별점 5점을 주면 관세 10%를 할인받을 수 있느냐” 등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더했다.

 

‘트럼프 바위’라는 이름으로 확산된 관련 게시물이 인기를 끌면서 구글 지도에 등록됐던 해당 명칭은 이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명칭이 언제, 누구에 의해 삭제됐는지와 구체적인 이유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특별한 관광시설이나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이 SNS를 통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특히 같은 바위라도 바라보는 각도와 사람들의 상상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경관과 인터넷 밈(meme)이 결합해 만들어낸 이색적인 관광 현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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