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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백악관의 미녀 대변인&트럼프의 최측근, 폭스뉴스의 앵커가 되다..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10.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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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라인 래빗 전 백악관 대변인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백악관의 미녀 대변인이자 트럼프의 최측근이었던 여성이 폭스뉴스의 앵커다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캐럴라인 레빗이 친(親)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에 합류한다.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방송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정치적 메시지를 설명하게 되면서 트럼프 진영과 보수 언론 사이의 연결고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레빗 전 대변인이 다음 달 1일부터 방송 출연 기고자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레빗은 뉴스와 논평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정치 현안과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시절부터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핵심 측근으로 자리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빠른 속도로 거침없이 발언하는 레빗을 두고 그의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둘째 자녀를 출산한 레빗은 어린 두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8월 말 백악관을 떠났다. 그러나 이번 폭스뉴스 합류로 정치권과 보수층을 상대로 다시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됐다.

 

폭스뉴스의 수전 스콧 CEO는 레빗이 백악관과 대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정치 지형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빗 역시 트럼프 행정부에서 얻은 관점과 솔직함을 폭스뉴스에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류가 주목되는 것은 레빗이 단순한 보수 논객이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 내부를 직접 경험한 전직 대변인이라는 점이다. 그는 폭스뉴스에서 트럼프의 정책과 발언을 설명하고 행정부의 입장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트럼프와 폭스뉴스 사이에는 이미 상당한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마지막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케일리 매커내니는 폭스뉴스 기고자를 거쳐 현재 자신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도 폭스뉴스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반대로 폭스뉴스 출신 인사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진출한 사례도 있다. 피트 헤그세스는 국방부 장관, 숀 더피는 교통부 장관, 메흐메트 오즈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청장으로 발탁됐다.

 

이 같은 인적 교류 속에서 레빗의 합류는 트럼프 행정부의 메시지가 폭스뉴스를 통해 보수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는 통로를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레빗의 선거 경험이 활용될 경우 트럼프와 공화당의 정책 및 선거 메시지를 설명하는 역할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레빗은 이제 백악관 직원이 아닌 독립적인 방송 기고자다. 향후 트럼프와 다른 견해를 내놓는다면 오히려 '전직 트럼프 내부자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번 영입은 전직 대변인의 방송 복귀를 넘어 트럼프 행정부와 폭스뉴스 사이의 인적·정치적 연결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레빗의 출연 빈도와 발언, 트럼프 정책에 대한 해설, 중간선거 관련 활동 등이 실제 정치적 영향력을 가늠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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