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더뉴스=김익수 기자] 40년차 직장인이 3년만에 13권의 책을 펴낸 비결 ...'AI와 함께 쓰는 자전적 에세이'
- "AI는 대필 아닌 사고의 엔진"...코트라(KOTRA) 황충연 전문위원의 신간
- 인간의 경험 70%, AI 10%... 인간의 고유성 강조하는 ‘3위일체 작법’ 눈길
[굿리더뉴스=김익수 기자] 한 평범한 셀러리맨이 AI 덕분에(?) 작가로 거듭났다.
40년 동안 오로지 원자력과 무역이라는 거친 산업현장을 누벼온 한 베테랑 직장인이 생성형 AI를 만나 '다작(多作) 작가'로 화려하게 변신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인 황충연 작가다.
수십 년간 수많은 보고서를 썼지만 정작 자신의 책 한 권 갖지 못했던 그는, 2023년 챗GPT를 접한 뒤 3년 만에 무려 13권의 책을 펴내는 기염을 토했다. 2026년 새해를 맞아 신간 AI와 함께 쓰는 자전적 에세이: 실전 가이드》를 들고 돌아온 그를 만나 ‘AI 협업 저술’의 본질을 물었다.
■ "AI는 페이스메이커일 뿐, 주인공은 인간의 경험"
황 위원은 세간의 오해부터 바로잡았다. AI가 책을 대신 써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단호하게 “AI는 대필 작가가 아니라 사고를 확장해 주는 도구이자 집필 속도를 유지해 주는 페이스메이커”라고 정의한다.
실제로 그는 AI와의 협업을 통해 첫 책을 내는 데 6개월이 걸렸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정립한 지금은 단 한 달 만에 원고를 완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술에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부리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 독창적 방법론, '3위일체 작법'의 제시
이번 신간에서 황 위원이 가장 강조하는 대목은 ‘3위일체 작법’이다. 이는 성공적 저술을 위한 황금 비율을 뜻한다.
• 저자의 고유한 경험 (70%): AI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
• 문학적 이론 및 구조 (20%):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논리적 틀
• AI 기술 (10%): 초안 작성과 자료 정리, 속도를 더하는 윤활유
그는 "결국 독자가 감동하는 지점은 70%를 차지하는 '작가의 생생한 경험'이지, AI의 매끄러운 문장이 아니다"라며 콘텐츠의 본질이 인간에게 있음을 역설한다.
■ 현장에서 미래로... 지식 공유의 전도사
황 위원의 행보는 집필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현재 KOTRA 아카데미, 중소벤처기업청, 대학 등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AI 활용 수출 노하우’와 예비 작가들을 위한 ‘AI 협업 글쓰기’를 전파하고 있다.
그의 저서 목록은 화려하다. 신간 외에도 《AI로 나만의 책 쓰는 법》, 《챗GPT와 함께 쓴 수출실무 가이드북》 등 실무와 기술을 결합한 도서들이 즐비하며, 아마존을 통해 영문판을 출간하며 글로벌 독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40년 경력의 실무자가 AI라는 날개를 달고 보여주는 행보는, 은퇴를 고민하거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기술은 장벽이 아니라 기회'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황충연 작가의 주요 저서
• 2026: 《AI와 함께 쓰는 자전적 에세이: 실전 가이드》 (미문사)
• 2025: 《AI 수출컨설턴트: 당신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 2024: 《AI로 나만의 책 쓰는 법》, 《챗GPT와 함께 쓴 수출실무 가이드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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