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언급에, 한동훈-이준석 반대 의견...정치도 역사도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굿리더뉴스] 당신은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아는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언급해 불붙은 역사논쟁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재명 대통령은 12월12일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한국의 고대 상고사를 기록한 '환단고기'를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환단고기는 '환웅'과 '단군'의 옛날 이야기를 기록한 문헌이다.
1911년 '계엄수'라는 인물이 처음 기록하고, 이를 토대로 1979년에 '이유립'이라는 사람이 출간했다.
책 내용은 고대 한민족의 영토가 멀리 시베리아와 중국 본토를 너머 유라시아까지 지배했었다고 본다.
이 책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일부 재야 민족주의적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은 긍정 평가하는 반면,
대다수의 주류 역사학자들은 근거가 희박하고 조작된 위서(僞書)라고 단정하고 연구 자체를 금기시하고 있다.
그런 환단고기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긍정 평가'한 것이다.
야권에서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환단고기가 역사라면 반지의 제왕도 역사란 말인가?"라고 비판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사실상 위서로 결론이 난 환단고기를 마치 의미있는 학술논쟁인 것처럼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여야 역사 논쟁을 보면서 우리는 두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확실하게 검증되고 입증된 역사만 믿을 것인가?
아니면 검증되지 않고 입증되지 읺은 역사일지라도 받아들일 것인가?
쉽지 않은 문제지만, 역사논쟁에 있어서도 보수와 진보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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