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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단독]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은 어떤 향수를 좋아할까?

  • 남상채 향수전문가 기자
  • 입력 2025.08.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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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의 향과 현대의 향은 그리고 그 향의 특성
  • 오스만투스향, 시트러스향, 머스크향의 특징을 보니..

 

 

향수 3.png
남상채 제공

 

 

[굿리더뉴스=남상채의 향수 이야기 3] 이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이 좋아하는 향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즉, 아시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통의 향과 현대의향은 무엇이며, 각각 어떤 특성이 있을까?

 

아시아인의 향 취향은 마치 오래된 정원에 새로 심은 꽃이 어우러진 풍경과도 같다.

 

백단의 깊은 울림은 고목의 그림자처럼 고요히 깔리고, 녹차의 청아한 기운은 새벽 이슬처럼 마음을 맑게 씻어낸다.

 

 

오스만투스의 은은한 단내는 계절의 바람에 스며들어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그 위에 시트러스의 경쾌한 빛과 머스크의 부드러운 여운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는 서로의 빛깔을 살리며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낸다. 이는 뿌리를 잊지 않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아시아인의 삶과 닮아 있다.

 

먼저 오스만투스향의 특성은 어떤가?

 

오스만투스(Osmanthus, 금목서) 향은 은은하면서도 따뜻한 꽃향기와 살구·복숭아 같은 과실향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달콤하지만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꿀향이 섞여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래서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며, 동양적 정취와 가을의 고즈넉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그렇다면 시트러스향의 특성은 어떨까?

 

시트러스(Citrus) 향은 상큼하고 청량하며 즉각적으로 기분을 환기시키는 향이 특징이다.

레몬, 오렌지, 자몽, 라임 등 감귤류에서 비롯된 향으로, 밝고 경쾌하며 깨끗한 인상을 준다. 

가볍고 산뜻해서 여름철이나 활동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리며, 활력과 신선함을 상징하는 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는 머스크향의 특성을 보자.

 

머스크(Musk) 향은 본래 사향노루에서 유래했으나, 오늘날에는 주로 합성 원료로 사용되며 포근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잔향이 특징이다.

 

비누처럼 깨끗하면서도 은은한 달콤함이 있어 피부의 자연스러운 향과 어우러지고, 다른 향들을 묶어주는 베이스 노트 역할을 한다.

 

안정감과 따스함을 주어 관능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머스크 향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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