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캣츠아이. 하이브-게펜레코드.연합제공)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한국의 걸그룹이 미국의 세계적인 음반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그룹 캣츠아이(KATSEYE)라는 여성 5인조 걸그룹은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싱글 차트에도 4곡을 동시에 진입시키며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세 번째 미니앨범(EP) ‘WILD’의 선공개곡 ‘Animal’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보다 6계단 상승한 24위를 기록했다. 앨범 타이틀곡 ‘Hootie Frutti’는 31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여기에 ‘PINKY UP’은 81위, 르세라핌·아일릿과 협업한 ‘ICONIC BY MISTAKE’는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그룹의 여러 곡이 동시에 ‘핫 100’에 진입하며 캣츠아이의 앨범 흥행이 개별 곡의 인기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Animal’은 이번 기록으로 캣츠아이의 ‘핫 100’ 자체 최고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전주보다 6계단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세까지 이어갔다.
캣츠아이의 상승세는 앨범 차트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WILD’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첫 주 미국에서 약 17만 유닛을 기록하며 캣츠아이의 자체 최고 주간 성적도 새로 썼다.
특히 ‘WILD’는 2020년대 들어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여성 그룹 앨범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며 캣츠아이의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빌보드의 종합 아티스트 차트인 ‘Artist 100’에서도 데뷔 이후 처음 1위를 차지해 앨범과 싱글뿐 아니라 아티스트 자체의 영향력까지 정상권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캣츠아이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 총 3장의 앨범을 올렸다. ‘WILD’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Beautiful Chaos’는 92위, ‘SIS(Soft Is Strong)’는 156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Animal’은 ‘Global Excl. U.S.’에서 11위, ‘Hootie Frutti’는 27위를 기록하며 미국을 넘어 세계 음악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블랙핑크 제니가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Dracula’는 ‘핫 100’에서 전주와 같은 8위를 기록하며 47주째 차트에 머물렀다.
‘빌보드 200’에서는 전주 1위였던 스트레이 키즈의 ‘THIS &THAT’이 3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ARIRANG’은 24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33위에 올랐다. 코르티스의 ‘GREENGREEN’은 155위로 집계됐다.
앨범 차트 정상에 이어 싱글 차트에서도 여러 곡을 동시에 안착시킨 캣츠아이. ‘WILD’를 기점으로 미국 빌보드에서 써 내려갈 다음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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