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웃으면 복이 와요의 한장면.연합제공)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세월은 흘렀지만 웃음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AI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다시 찾아온 ‘웃으면 복이 와요’ 우리는 보고싶은 구봉서,배삼룡, 이기동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시름을 잊게 해주었던 추억의 국민 코미디 ‘웃으면 복이 와요’가 인공지능(AI)을 만나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1970년대를 풍미하며 온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웃으면 복이 와요’의 인기 코너 ‘오대독자 이름짓기’가 영화로 새롭게 탄생한다. 영화 ‘웃으면 복이 와요: 내 이름은 수한무’는 오는 9월 9일 관객을 찾아간다.
영화는 조선시대 양반가의 5대 독자 아들의 이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영화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전설적인 코미디언 고(故) 구봉서가 AI 기술로 다시 등장한다는 점이다.
당시 구봉서의 영상 자료가 충분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은 말투와 억양, 표정 등 그의 코미디 연기 특징을 AI로 구현했다. 여기에 동국대학교 AI팀과 크로마키 촬영 전문가 이지수 감독이 참여해 현실감을 더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양반 인사법중 한장면)
과연 화면 속에서 다시 만나는 구봉서는 어떤 모습일까?
한 시대를 웃음으로 장식했던 그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말투를 AI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되살려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코미디언 안일권과 정승환, 배우 노원재가 함께 출연해 과거의 웃음과 현대적인 감각을 버무린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단편 버전이 관객 참여형 축제인 커뮤니티비프에 초청돼 상영되며 관심을 모았다.
어쩌면 이번 영화는 단순히 옛 코미디를 다시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지도 모른다.
한때 TV 앞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웃었던 그 시절의 추억을 AI라는 새로운 기술로 다시 불러내는 것.
치열하고 피곤한 하루를 살아가는 지금, 잠시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크게 웃어보는 것은 어떨까.
“웃으면 복이 와요.”
그때 그 웃음이 AI를 타고 다시 찾아온다.[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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