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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BTS가 온다니까 도로 이름까지 바꿨다...캐나다 북미가 "아미"가 됐다..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08.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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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연합제공 )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뜨자 이번에는 한 도시가 송두리째 움직였다.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으로 북미를 달구고 있는 BTS를 향해 현지 지방정부들이 잇따라 특별한 환영에 나서고 있다. 콘서트를 기념해 도로 이름을 BTS로 바꾸는가 하면, 공연이 열리는 주말을 아예 ‘BTS Weekend’로 선포하는 방안까지 추진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캐나다 토론토다.

 

토론토 시의회는 BTS의 콘서트를 계기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시내 일부 도로 구간을 ‘BTS Boulevard’, 이른바 ‘BTS 대로’로 명명하는 안건을 최근 심의·의결했다.

 

BTS가 공연을 하러 왔는데 도시의 도로 이름까지 바뀌게 된 셈이다.

 

BTS는 오는 22~23일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그런데 토론토의 환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시의회는 공연이 열리는 22~23일을 ‘BTS Weekend’로 공식 선포하는 방안도 시 당국에 요청하기로 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역시 토론토 측에서 도로 명명과 ‘BTS Weekend’ 선포를 위해 지식재산권(IP) 사용 승인을 문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에서는 더 뜨거운 환영이 이어졌다.

 

BTS가 공연하는 볼티모어가 속한 메릴랜드주의 웨스 무어 주지사가 직접 SNS 영상을 통해 BTS를 환영한 것이다.

 

무어 주지사는 영상에서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까지 일곱 멤버의 이름을 하나씩 직접 언급했다.

 

이어 “볼티모어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BTS 팬덤인 아미를 향해 “소리 질러!”라고 외쳤다. 특히 영상에는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자막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BTS 환영 영상.연합제공)

 

BTS를 향한 특별한 환영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BTS 멤버들에게 기념패를 수여했고,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카운티 역시 BTS에게 ‘에스티마도 아미고’, 즉 ‘소중한 친구’ 상을 수여하고 공연일을 ‘엘패소 BTS 주말’로 선포했다.

 

이쯤 되면 단순한 콘서트라고 하기엔 분위기가 상당히 뜨겁다.

 

도로에는 BTS의 이름이 붙고, 주말에는 BTS라는 이름이 새겨지고, 주지사는 직접 “소리 질러!”를 외친다.

 

BTS가 가는 곳마다 팬들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지방정부까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과연 ‘아리랑’ 월드투어가 끝날 때까지 BTS의 이름이 또 어떤 도시의 풍경을 바꿔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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