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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역시 조수미... 아시아 최초로 이탈리아서 '마리아 칼리스 특별상' 수상..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08.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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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 후 모습.연합제공)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역시 대한민국의 조수미였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음악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조수미가 처음이다.

 

홍보대행사 피알엠은 3일 조수미가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국제 페스티벌'에서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은 20세기 오페라 역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그리스계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1923~1977)를 기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마리아 칼라스는 뛰어난 가창력뿐 아니라 극적인 연기와 작품 해석으로 현대 오페라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상은 매년 베로나에서 열리는 '마리아 칼라스 국제 페스티벌'에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한 예술가에게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오페라 연출의 거장 프랑코 제피렐리와 세계적인 바리톤 레오 누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상식으로 꼽히지는 않지만, 오페라 분야에서는 마리아 칼라스의 이름을 딴 상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아시아 음악가로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유럽 중심의 오페라계가 조수미의 오랜 예술적 성취와 국제적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수미는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인 라 스칼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오페라극장 등에서 활동하며 한국 성악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알린 대표적인 소프라노로 꼽힌다.

 

시상식이 열린 베로나는 세계적인 야외 오페라 축제가 개최되는 '아레나 디 베로나'로도 유명한 도시로, 오페라의 본고장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조수미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한 시대를 빛낸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이 담긴 상인 만큼 평생 소중한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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