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더뉴스] 40년을 춤춘 팝의 여왕 마돈나의 부활, 'CONFESSIONS ll' 로 빌보드 정상 복귀..
(정규앨범 화면중 한장면. SNS캡쳐)
[굿리더뉴스=하동호 기자] 여신의 부활인가? 팝의 여왕 마돈나가 빌보드 1위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기록을 써냈다.
'팝의 여왕' 마돈나(Madonna)가 정규 15집 'CONFESSIONS II'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또 하나의 음악사를 썼다. 2019년 발표한 'Madame X'이후 7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빌보드 200 1위다.
빌보드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차트 예고에 따르면 'CONFESSIONS II'는 집계 기간 총 13만4천 앨범 유닛을 기록하며 1위로 데뷔했다. 이 가운데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은 11만4천 장, 스트리밍 환산 수치(SEA)는 1만9천 장, 디지털 다운로드 환산(TEA)은 미미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1위는 단순한 차트 정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마돈나는 1985년 'Like a Virgin'으로 처음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이후 'True Blue', 'Like a Prayer', 'Music', 'Confessions on a Dance Floor', 'Hard Candy', 'MDNA', 'Madame X'등에 이어 40여 년 동안 꾸준히 정상권을 지켜왔다.
특히 빌보드는 마돈나가 198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이어 2020년대까지 네 개 시대에서 빌보드 200 1위 앨범을 기록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고 평가했다. 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적 영향력을 이어온 상징적인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앨범은 2005년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Confessions on a Dance Floor'의 후속작이다. 당시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 스튜어트 프라이스(Stuart Price)와 다시 손을 잡고 제작했으며, 1990년대 레이브와 하우스, 디스코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I Feel So Free', 'Bring Your Love', 'Love Sensation' 등 총 16곡이 하나의 DJ 세트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영국 가디언 은 이번 앨범을 "20여 년 만에 선보인 가장 설득력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고,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는 주요 평론가 15명의 리뷰를 종합한 결과 83점을 기록하며 '보편적인 호평(Universal Acclaim)'을 받았다. 상당수 평론은 마돈나가 과거를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음악적 유산을 성찰하며 새로운 감성을 녹여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앨범에는 단순한 클럽 음악 이상의 메시지도 담겼다. 가족의 죽음과 상실, 화해, 치유, 삶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한 곡들이 수록됐으며, 특히 'Fragile'은 세상을 떠난 동생을 추모하는 노래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앨범 소개를 통해 "댄스 플로어는 단순히 춤추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하고 살아가게 하는 생명선"이라고 설명하며 춤과 음악이 지닌 치유의 힘을 강조했다.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해외 음악 커뮤니티에서는 "2005년 'Confessions on a Dance Floor' 이후 최고의 작품", "앨범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야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내년 그래미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올해 67세인 마돈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끊임없는 음악적 변신과 시대를 읽는 감각으로 팝 음악의 흐름을 이끌어온 그는 이번 'CONFESSIONS II'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음악 인생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빌보드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는 마돈나의 행보는 '팝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여전히 현재형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굿리더뉴스=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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