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스타디움. 프랑스와 스페인 경기장 전경)
[굿리더뉴스=하동호 기자] 마침내 월드컵 4강 대진이 확정되면서, 19일 결승행 티켓 주인공이 가려진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준결승 무대에 돌입했다.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FIFA 랭킹 1~4위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 잉글랜드가 모두 4강에 오르며 이변 없는 대진이 완성됐다. 지난해 FIFA가 상위 랭킹 국가에 토너먼트 시드를 배정한 구상도 그대로 현실이 됐다.
첫 번째 준결승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15일 오전 4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프랑스는 스웨덴, 파라과이, 모로코를 차례로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공격력과 토너먼트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서독과 브라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라민 야말과 페드리 등을 앞세워 포르투갈과 벨기에를 연달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6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는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월드컵에서는 2010년 이후 16년 만의 결승 진출과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는 프랑스가 2006년 독일 월드컵 16강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스페인이 UEFA 유로 2024와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연이어 프랑스를 꺾으며 우위를 보였다.
(애틀랜타 스타디움 .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경기장 전경)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잉글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콩고민주공화국, 멕시코, 노르웨이를 차례로 제압하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4강에 복귀했다.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이 각각 6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60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카보베르데, 이집트, 스위스를 차례로 꺾으며 힘겹게 준결승에 올랐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팀은 토너먼트 세 경기 모두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리오넬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도 8강에서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 총 다섯 차례 맞붙어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이어왔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득점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웃었다. 반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가 데이비드 베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설욕했다.
준결승 승자는 오는 20일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패한 두 팀은 1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3·4위전을 치른다.
한편 통계 전문업체 옵타는 우승 확률에서 프랑스를 33.81%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이어 스페인(24.16%), 잉글랜드(21.97%), 아르헨티나(20.06%) 순으로 전망했다. [굿리더뉴스=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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