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와 콜롬비아 경기중 한장면)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북중미 월드컵 8강이 확정되면서 우승고지를 향한 경쟁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프랑스-모로코, 노르웨이-잉글랜드 등 빅매치 성사되며 메시·홀란·음바페 득점왕 경쟁도 후끈히 달아 올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마지막 16강전에서 스위스가 콜롬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마지막 8강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공동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모두 16강에서 탈락하면서 개최국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 개최국 모두 안방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었지만 8강 진출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유럽 축구의 강세는 다시 한번 입증됐다. 프랑스, 노르웨이,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등 무려 6개국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남미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합류하면서 대륙별 자존심을 건 경쟁이 이어지게 됐다.
이번 대회 8강전부터는 모두 미국에서 열린다. 첫 경기는 10일 보스턴에서 프랑스와 모로코가 맞붙고,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스페인과 벨기에가 격돌한다. 이어 12일에는 마이애미에서 노르웨이와 잉글랜드가, 캔자스시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가 각각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의 대결이다. 이번 대회 득점 공동 2위인 엘링 홀란(7골)과 해리 케인(6골)이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노르웨이가 사상 첫 4강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잉글랜드는 우승 후보의 저력을 앞세워 이를 저지하려 한다.
(승리를 가른 승부차기의 마지막 골 장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스위스와 맞붙는다.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메시는 대회 첫 2연패와 함께 개인 통산 월드컵 두 번째 우승,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반면 스위스는 1954년 자국 대회 이후 72년 만에 8강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프랑스와 모로코의 맞대결 역시 관심을 모은다.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연속 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워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모로코는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아프리카 축구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스페인과 벨기에의 맞대결은 전술 대결이 최대 관심사다. 짧은 패스를 앞세운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와 벨기에의 강한 압박 및 빠른 역습이 맞부딪히면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득점왕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메시는 8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홀란과 음바페가 7골로 뒤를 쫓고 있다. 케인도 6골로 추격 중이며 미켈 오야르사발, 우스만 뎀벨레, 주드 벨링엄 등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충분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8강전이 사실상의 결승전급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럽 6개국이 대거 살아남으면서 유럽 축구의 조직력과 선수층의 두께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아르헨티나와 모로코는 각각 남미와 아프리카를 대표해 유럽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요 베팅업체들은 이번 대회 우승 경쟁에서 유럽 국가들의 우세를 예상하고 프랑스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하고 있으며, 스페인과 잉글랜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랑스는 안정적인 수비와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결승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히고 있다. [굿리더뉴스 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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