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더뉴스]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진 독일의 세계적인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요즘에 다시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하거나 기대하지 말고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충실하라는 그의 고독의 철학이 요즘 세태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고독을 즐겨라, 그러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고독을 준비하라는 것이 쇼펜하우어의 가르침이다. 여기 옮겨온 그의 글 하나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노후-말년에 편하게 지내는 비결 5가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걱정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많아지는 듯합니다.
건강, 경제적 불안,인간관계, 허무감까지.노년의 마음을 흔드는 파도는 끝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삶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는 길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조언은 화려한 위로가 아니라,냉철한 통찰 속에서 길어낸 실질적인 삶의 지혜였습니다.
1. 짧아서 다행인 것이 인생이다
쇼펜하우어는 행복은 소극적인 성질을 띠는 반면 고통은 적극적인 성질을 띤다고 보았습니다.
즉, 인간은 행복은 잘 모르지만 불행은 매우 잘 인지합니다.
따라서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고 싶다면 적극적인 행복을 쫓아 욕망을 늘리기보다는, 고통의 원인을 최소화하는 소극적인 평온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열 가지의 쾌락을 얻으려 애쓰기보다, 단 한 가지라도 삶의 고통을 유발하는요인을 피하는 것이 현명한
처세입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을 때, 우리는 괴로운일을 미리 막을수 있습니다.
2. 남의 눈치 그만 보고 ‘고독의 미학’을 익혀라
나이를 거듭할수록
인간관계는 좁아지고 고독은 더 깊어집니다.
많은 이가 이것을 두려워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오히려 고독을 성숙의 조건으로 보았습니다.
외부의 인정과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과 대화할 때,인간은 비로소 자유롭고 지혜로워 집니다.
고독은 결핍이 아니라, 깊이를 만들어내는 힘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위대한 정신은 고독을 필요로 한다.”
3. 욕망에서 해방되는 법을 배워라
노년기는 자연스럽게 '의지의 부정'을 실천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젊었을 때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고 추구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 욕망의 사슬에서 자신을 해방시킬 때가 왔습니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의지의 부정'은 모든 것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만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집착에서 비로소 자유로워 지라는 가르침 입니다.
겉보기 화려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상황에 만족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 가장 풍요로운 말년을 보냅니다.
4. 내면의 재산을 쌓아라
노년의 평안은 젊은 시절 얼마나 많은 내면의 재산을 쌓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을 이루는 요소,즉 건강, 예지, 교양과 같은 내면의 가치가 외부의 재산이나 명예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 합니다.
특히 노년에는 사회적 역할이 줄어들고 타인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기 쉽습니다.
이때 고독을 즐기고 스스로 사색할 수 있는 능력,
즉, 머릿속에 축적된 지적 자산이 있다면 권태에 빠지지 않고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주머니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가아니라,당신의 내면이 얼마나 충실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5. 울 줄 모르는 사람에게 기대지 마라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인간은 절대 고쳐 쓸 수 없다는 냉철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특히 '성격 좋다'는 사람과 분노나 미움을 드러내지 않고‘속으로만 삭이는 사람’을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마주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면에 위험한 긴장이 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년의 인간관계는 단순하고 간결해야 합니다.
타인을 바꾸려 애쓰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그보다 자신에게 해가 되는 관계를 단호하게 정리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현명한 처세입니다.
결론 : 미래의 일을 고민할 바에는 잠이나 자라
노년의 불안감은 대부분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염려에서 비롯됩니다.
쇼펜하우어는 미래의 일을 고민할 바에는 차라리 잠이나 자라고 조언합니다.
미래는 통제할 수 없으며, 우리가 오늘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염려하는 것은 무의미 합니다.
노년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가장 소중한 자원 입니다.
불안한 미래에 집착하며 현재의 평온을 놓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의 시간과 건강에 집중해 보세요.
현재를 충실히 사는 것만이 최선의 노후 대비 입니다
BEST 뉴스
-
[이상규 칼럼 27] 당신은 요즘 무엇을 관찰하고 있는가?
사물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은 새로운 창조의 출발이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유명한 수채화가 이경희 선생님에게 미술을 배웠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분의 미술 수업은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이었다. 반은 장난 같았고, 반은 엉뚱해 보였지만, 그 수업에서 배운 ‘사물을 바라보는 ... -
[신성욱 마음산책 15] 당신이 가장 먼저 드려야 할 기도
필자인 신성욱 아신대 설교학과 교수 내가 드려야 할 최우선의 기도 [1]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절박한 순간을 만나면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절감하게 된다. 평소에는 많은 것이 필요해 보인다. 돈도 필요하고, 건강도 필요하고, 좋은 직장도 필요하고, 자녀의 출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