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만 제외하고 두루두루 다 해본 세 사람, 김종필-박지원-한덕수
[굿리더뉴스=김민호 기자 미니칼럼] 대한민국에서 대통령만 빼고 가장 좋은 자리를 가장 많이 거쳤던 사람을 세 사람만 꼽는다면, 김종필, 박지원 그리고 한덕수일 것이다. 이 가운데 두루두루 망라한 사람은 한덕수가 단연 으뜸이다.
호화 찬란한 한덕수 전 총리의 학력과 경력을 보라.
경기도-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하바드대 석사,박사-행정고시-청와대 정책기획수석-청와대 경제수석-산자부 장관-국무조정실장--주미 대사-경제부총리-국무총리 2번-대통령 권한 대행-21대 대통령 선거 무소속 예비후보...
알고보니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했으니 어찌보면, 대통령까지 다 해본 셈이다.
그랬던 그가 말년에,아니 끝물에 특검 수라로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다.
윤석열 전대통령의 계엄선포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석연찮은 혐의들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말이 없고 조용하지만, 권력의 기회 포착에는 표범처럼 재빠르기로 소문만 한덕수.
노련한 처세술 덕분에 탄탄대로를 달려왔지만, 이제는 노련한 처세술 때문에 첩천산중으로 들어섰다.
호사다마(好事多魔)일까? 과유불급(過猶不及)일까? 아니면 과도한 노욕(老慾) 때문이었을까?
보수와 진보 정부를 망라하며 잘 나갔던 그가 12.3 비상계엄을 비호한 혐의로 최악의 벼랑끝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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