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도록 유머 공부 좀 하시길...
[굿리더뉴스=한국 대통령의 유머 Top5] 살벌한 한국정치에도 유머는 있었다. 미국이나 유럽 지도자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지만, 그나마 유머를 구사하려고 노력한 대통령들이 있었다는 점에 위안을 삼고자 한다. 대통령들의 유머 순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재임 중 그들의 유머 의지와 사용 빈도, 참모들의 증언,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다.
1. 김대중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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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진중한 이미지였지만, 유머를 자주 사용하려고 노력했고, 가끔 폭소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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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위기 극복 시기에도 “국민께서는 허리띠를 졸라매 주시고, 저도 허리띠를 졸라매겠습니다. 다만 제 허리띠는 이미 마지막 구멍까지 매어 있습니다”라는 유머로 긴장 완화하기도 했다.
2. 김영삼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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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이고 사투리 섞인 화법에서 유머가 자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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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때 “IMF가 뭡니까? 먹는 건가요?”라는 발언은 당시에는 비판도 받았지만, 뒤에는 정치 유머의 대표 사례로 회자됐다. 'YS는 못말려'라는 제목의 유머집도 나왔다.
3.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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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의 화법과 재치 있는 입담을 자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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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이나 기자회견에서 상대방을 웃기면서도 날카로운 지적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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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바보 노무현’입니까? 아주 영악한 노무현이지요”라는 말도 유명하다.
4. 박정희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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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가까운 참모들에게는 자주 농담을 던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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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군이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자 “군기가 빠진 것도 문제지만, 너무 빡빡하면 사람들 허리가 부러진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린 일화도 있음.
5. 전두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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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군인 출신이었이지만 화끈한 성격인 탓에 사적인 자리에서 유머를 던져 분위기를 주도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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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신에 화가 나서) 이를 하도 많이 갈아서 이빨이 다 상했다"고 말하기도 함
정리하면, 타고난 유머감각은 노무현-김영삼-전두환 대통령을 꼽을 수 있고. 원래 유머감각은 적지만 국민들을 위해, 그리고 주변 분위기 완화를 위해 노력한 사람은 김대중-박정희 대통령이었다. 대통령은 아니지만 김종필 전 총리도 충청도 특유의 구수한 유머로 좌중을 부브럽게 만들곤 했다.
우리 정치지도자들이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나름대로 '유머 공부'도 좀 하고, 즐거운 일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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