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의 저서 '지혜의 지배자 김대중, 다시읽기
- 이재명 정부의 과제와 성공전략, 특검정국, 그리고 CEO의 10계명
[굿리더뉴스=하동호 기자]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지 두달째에 접어든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있다면 그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까?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통상압박을 밀어부치는데 대한 대책은 또 어떻게 코치해줄까? 정치 9단,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작금의 정치상황이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 지난해 12월에 펴낸 책 ‘지혜의 지배자 김대중(박영사)’을 2025년 8월 현 시점에서 다시 읽어보면 새삼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공교롭게도 이 책의 출판기념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지난해 12월3일이었다.
저자인 최진 원장이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 전대통령과의 오랜 인연과 연구를 토대로 펴낸 국내 최초의 '김대중 자기계발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전략을 비롯해 여야관계 등 정치권 전반에 대한 방향타와 비법이 담겨 있다.
윤석열 정부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가? 그가 서울구치소에서 속옷만 입고 바닥에 드러누운 것은 지도자의 자질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특검정국은 또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혼란정국속에서 우리 CEO들이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모든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이 책속에 들어 있다.
이 책은 중도적 입장에서 우리 정치권에 지금 꼭 필요한 성공 전략과 비법 등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
저자는 책에서 '지금 당장 김대중 전대통령이 우리 곁에 있다면?'이라고 묻고 또 답하면서 현재의 우리 정치권과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성공전략과 비법을 제시한다.
제1장 '리더의 성장과정은 왜 중요한가'에서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DJ의 삶과 정신세계를 들여다보며 정치지도자와 CEO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준다. DJ의 가족 잔혹사와 청년 사업가 시절, MBTI 성격, 트라우마, 상상을 초월하는 독서력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이재명 대통령과 오버랩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제2장 '우리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에서는 실용주의 리더십과 행정가형 리더십 등 DJ의 5대 리더십이 오늘날 우리 지도자들과 CEO에게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제3장 '독특한 국정운영전략'에서는 DJ의 사례를 들어 대통령의 분노조절법, 권력투쟁 대처법, 참모의 아부 식별법 등을 제시했다. 대통령이 격노하면 용산 대통령실과 정부여당,국민에게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오는지를 생생하게 설명했다. 특히 이희호 여사의 '정책적 내조 스타일'을 되돌아 보면, 김건희 여사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저절로 나온다. 현대 대통령 부인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제4장 '미래 지도자를 위한 성공 10계명'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래의 정치지도자와 젊은 차세대 지도자, 그리고 CEO들에게 간곡하고도 강력하게 호소하는 듯한 10가지 제언을 제시했다. 이는 직종과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삶의 지표로 삼을만한 10대 성공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5장 '내가 만난 따뜻한 지도자 김대중'에서는 저자가 DJ와 오랜 인연을 맺으면서 얻은 소중한 삶의 교훈과 함께 음식, 목욕, 노래, 술 등 재밌고 의미 있는 뒷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도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면, 그의 정치적 면모도 알 수 있다. 지도자의 멘탈리티(정신상태)는 참으로 중요하다.
저자인 최진 원장은 서울과 광주에서 잇따라 북콘서트를 겸한 저자와의 대화를 갖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모색했다. 적절한 때에 대구와 부산 등 영남지역도 순회하면서 '2025 김대중론'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진 원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선임국장,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위 실장을 거쳐 고려대 연구교수와 세한대 교수-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으로 각종 방송에 출연하면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0권의 저서 가운데 '대통령리더십총론'과 '참모론'은 대한민국학술원과 문화관광부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어 10여개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됐다.
최 원장은 “김대중의 과거를 보면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답이 명확하게 보인다"면서 "정치인 뿐만 아니라 CEO와 젊은 세대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대한민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그리고 가깝게 만나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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