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시민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연일 네팔 참사 현장을 생중계로 보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한없이 아프다.
우리 국민들에게 히말라야의 나라로 친숙한 네팔...
저런 대참사가 우리나라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네팔 대규모 홍수 참사 발생 13일째인 7일,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수도 카트만두의 더르바르광장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해가 저물자 광장 곳곳에는 하나둘 촛불이 밝혀졌다. 시민들은 촛불을 손에 들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깊은 슬픔을 나눴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참사의 아픔 앞에서 한마음으로 모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번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과 갑작스럽게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촛불 하나하나에 희생자들의 평안과 유가족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더르바르광장을 밝힌 촛불은 단순한 추모의 불빛을 넘어, 재난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네팔 국민들의 마음을 보여줬다.
참사 13일째, 네팔의 밤을 밝힌 수많은 촛불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이자, 남겨진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였다.
(네팔 더르마르광장에 모여 희생자를 추모하는 모습)
국경과 언어는 다르지만 슬픔을 나누고 희생자를 기억하는 마음에는 경계가 없다. 이날 더르바르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촛불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도 네팔의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함께 닿기를 기원한다.[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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