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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재선에 도전하는 이충우 국민의힘 여주시장 후보...산업-관광-원도심 재도약 비전 제시...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05.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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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재선에 도전하는 이충우 국민의힘 여주시장 후보가 여주의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성장과 보존, 개발과 규제가 공존하는 도시 여주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수도권 자연보전권역과 상수원 규제라는 한계 속에서도 청정 자연과 역사·문화 자산을 지켜온 여주는 이제 초고령사회 대응, 산업기반 확충, 원도심 활성화,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변화와 도약의 갈림길에서 여주의 미래 비전과 시정 방향은 무엇이어야 할까.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의 구상과 비전을 들어본다.

 

여주시의 65세 인구 비율은 2026년 3월 기준 29.0%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인구 구조 변화가 아니라 도시 정책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복지와 의료,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 세대 공존 전략까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기로에서 여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민선 8기 동안 시정을 이끌어온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는 그 해답으로 ‘연속성 있는 발전’과 ‘실행력 있는 행정’을 강조한다.

 

이 후보는 지난 4년을 “여주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민선 8기 동안 여주시는 신청사 건립 부지 확정과 착공, 16개 일반산업단지 추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공급 상생 협약, 여주한강 출렁다리 준공,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특히 수십 년간 결정과 번복이 반복됐던 신청사 건립 문제는 대표적인 장기 현안이었다. 이 후보는 취임 첫날 ‘신청사 건립계획 수립’을 1호 결재로 처리했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했다. 그는 “행정은 고민하고 결정하고 끌고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 있게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주의 미래 전략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는 경제와 산업 기반 확충이다. 오랜 기간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기업 유치와 산업 확장에 한계를 겪어왔던 여주는 최근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이 후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공급 과정에서 단순한 희생이 아닌 지역 상생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 결과 반도체 협력업체 입주 기반 마련, 지역 인재 양성, 사회공헌사업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고, 이를 토대로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를 포함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했다. 민선 8기 동안 유치한 투자 규모만 약 2조3000억 원, 고용 창출 기반은 약 8500명 수준에 이른다.

 

그는 앞으로 민선 9기에서 “여주를 첨단산업과 친환경 산업이 공존하는 자립형 경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한다. 반도체 배후 산업단지와 바이오 산업, 친환경 물류 거점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남부 경제축의 핵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관광 정책 역시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동안 여주는 남한강과 강천섬, 신륵사와 세종대왕릉 등 우수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도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 머물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제는 먹고, 자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강천섬과 남한강 중심의 생태 탐방로와 도보 여행 코스를 확대하고, 야간 경관과 미디어아트, 문화예술 축제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주한강 출렁다리와 신륵사, 금은모래유원지, 원도심 상권을 연결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원도심 활성화도 주요 과제다. 이 후보는 “시청 이전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원도심을 어떻게 다시 살릴 것인가”라고 강조한다. 전통시장 현대화와 청년 창업 지원, 로컬푸드 특화거리 조성, 보행환경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다시 사람들이 찾는 도심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로컬푸드 관광 활성화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조다. 여주는 역대 시장 교체 과정에서 장기 사업이 중단되거나 방향을 잃는 일을 반복해왔다. 이 후보는 “대규모 도시사업은 4년 안에 끝나기 어렵다”며 “지금 여주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실험보다 이미 시작한 사업을 책임 있게 완성하는 행정”이라고 말한다.

 

행정은 단순한 구호보다 실행력이 중요하다. 도시의 미래는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산업과 관광, 복지와 정주환경, 청년과 고령층 정책이 균형 있게 연결될 때 비로소 도시 경쟁력이 만들어진다.

 

규제 속에서도 성장의 가능성을 증명해온 여주. 이제 여주가 ‘보존의 도시’를 넘어 ‘성장과 체류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민선 9기의 방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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