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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호르무즈해협 봉쇄 장기화로 곡물가격 상승...음식값-식량 안보 비상..

  • 남상채 기자
  • 입력 2026.05.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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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생성)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중동전쟁의 불똥이 멀리 대한민국 식탁에도 튀고 있다.  

 

중동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 상승, 비료 공급 불안, 기후 변화까지 겹친 복합 위기로 식량 가격의 장기 상승을 예고하며 세계 식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현실화되자, 국제 곡물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안정되는 듯했던 시장이 재차 흔들리는 것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글로벌 식량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기준 대두, 소맥,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은 전쟁 이전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두 가격은 단기간에 6% 이상 급등했고, 소맥은 10% 넘게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시적 수급 불균형이 아니라 구조적 불안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핵심 원인은 비료 공급망의 차질이다. 중동은 요소와 암모니아 등 비료 원료의 주요 생산지이며, 전 세계 해상 비료 운송량의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비료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고, 이는 농업 생산 비용 상승과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영향은 이미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인도는 비료 부족에 대비해 수입 확대와 보조금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비료 원료 수출을 제한하며 자국 공급 안정에 나섰다. 이집트 는 곡물 가격 상승으로 재정 부담과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고, 브라질 역시 비료 의존도가 높아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 대한민국 과 같은 수입 의존 국가도 물가 상승 압력을 피하기 어렵다.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 비료 공급 불안, 기후 변화까지 겹친 복합 위기는 식량 가격의 장기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식량 안보는 더 이상 농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에너지, 물류, 외교가 결합된 국가 핵심 전략의 영역이다. 공급망 다변화와 비축 확대, 농업 구조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이미 우리의 식탁에 도달했다. 지금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더욱 커질 것이다. [굿리더뉴스=남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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