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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장동혁의 방미는 해당행위?...당내 비주류의 비판 쏟아져...

  • 김민호 기자
  • 입력 2026.04.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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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진.jpg
미국을 방문중인 장동혁 대표(좌)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의회앞에서 포즈를 잡았다.

 

[굿리더뉴스] 혹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금 심각한 해당해위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방미 말이다.  

 

당내 경선과 공천이 한창이고,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한가롭게' 미국으로 출국한데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중차대한 현안도 없는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당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시장 경선을 놓고 충돌했던 주호영 의원은 15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 대표의 미국행을 겨냥해 "마치 상주가 상가를 지키지 않고 가요방에 간 것 같다는 표현을 쓰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상가는 아니지만 이런 엄중한 시기에 거기에 가서 희희낙락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장대표와 함께 미국에 간 사람들이 방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주의원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 있지 않겠나. 이런 엄중한 시기에 갈 때는 국민들이나 당원들에게 무슨 할 말이 있을 것"이라며 "성과를 얻었다고 하면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도 이날 한 방송에서 "선거 기간이 50일 남았는데 7일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라며 "지금 누구를 만나고, 그분이 어떤 의미가 있고 이런 걸 국민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돌아올 때 어떤 성과를 가지고 올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득표에 어떤 도움이 되겠나"며 "지금 이 시점에 미국에 가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비당권파인 박정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이재명 죄를 덮기 위해 국정조사까지 하는 낯 두꺼운 일을 벌이는 데도 민심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장동혁 심판론'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측근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피눈물 나는데 해외여행 화보 찍으십니까. 꼭 이런 걸 공개해 민주당한테는 조롱받고 당원들 억장 무너지게 해야겠습니까"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국 소식을 알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나아간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며 "제가 처절한 마음으로 싸우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이 길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 대표와 미국 일정을 함께하는 중인 김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대표가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을 만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미국 방문 공식 첫 일정으로 한국전쟁기념비를 참배했다고 한다. 또한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와 헤리티지재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정부 및 의회 인사들을 만나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단체 국제공화연구소(IRI) 간담회에서 직접 영어 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장대표가 귀국하면, 서울시장-경기도지사-대구시장 경선과 공천같 등 숱한 난제들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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