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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이대통령 부부, 4.3 영화 관람..대량학살 권력은 자손만대까지 책임 물어야..

  • 김민호 기자
  • 입력 2026.04.1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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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 영화 '내 이름은' 관람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CGV를 찾아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하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매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SNS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 165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2026.4.15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굿리더뉴스=김민호 기자] 대량 학살을 사주한 권력은 자자손손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왔다. 제주4.3 사건을 다룬 영화를 보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나쁜 권력 단죄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4월15일 저녁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 CGV에서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하고 자신의 역사관을 유감없이 피력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동반 관람을 신청한 시민들 가운데 165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함께 영화를 봤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제주 4·3은 정말 참혹한 사건"이라며 "제가 며칠 전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유사한 참혹한 일을 보면서도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인해질 수 있나, 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 등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량 학살이나 잔혹한 행위의 배경에는 정치 권력이 있다. 권력의 이름으로 비호하거나 조장할 때 이런 일이 가능해지는 것"이라며 "제가 생각한 (이런 행위를 막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영원히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력의 힘으로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음에도 왜 막지 않느냐면, 적당히 이익을 취하고 은폐하고 묻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들이) 살아있는 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혹은 자손들이 물려받은 상속 재산이 있다면 자손만대까지 책임을 묻고, 법률가들 상상력의 한계인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 영화 '내 이름은' 감독·배우와 함께 무대 인사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 상영 후 열린 무대 인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매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SNS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 165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2026.4.15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들이 100살 가까이 됐음에도 지금도 잡아서 처벌하고 있다"며 "아마 독일 사회에서 다시는 집단 학살이나 반인권적 국가폭력이 재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 (국가폭력 관련자들의) 포상과 훈장을 취소시켰다"며 "사람들이 손잡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 영화가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무대 인사를 마친 뒤에는 관객들과 '손 하트'를 만들어 단체사진을 촬영했고, 상영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셀카를 찍기도 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소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 영화 '내 이름은' 관람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CGV를 찾아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힌 뒤 영화 관계자 및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매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SNS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 165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2026.4.15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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