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 본인과 여권내 강경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강성 우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메시지...

[굿리더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속마음이 유감없이 분출된 '정치학 개론'을 들어보았는가?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 본인을 위한 다짐일까?
아니면 여당내 강경파들을 겨냥한 경고성 발언인가?
그것도 아니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일까?
진짜 의중이 무엇이든, 이 대통령 본인과 여당내 강경파, 장동혁 대표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인 것 같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7일에 이어 3월9일에도 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유감없이' 표출했다.
그 내용과 용어들을 보면, '정치학 개론'이라고 할 만큼 정치와 권력의 본질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즉, 이대통령은 권력의 본질을 꿰뚫고 있으며, 특정 정파의 수장이 아니라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중도적이고 실용주의적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을 발췌해 보았으니, 한번 더 주의깊에 읽어보자.
- 대통령이나 집권 세력이 됐다고 마음대로 다할 수 없다
- 권한(권력)이 클수록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
- 나의 의견만 진리이고 정의이고, 너의 의견은 불의고 거짓이라는 태도는 극한대립과 실패를 초래한다
-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정치적 입지, 선거의 유불리가 국가 미래나 국민 편익보다 앞설 수는 없다.
- 국민지성의 무서움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 내 마음대로 하고 싶겠지만 제3자의 시각과 냉철한 이성으로 국민 다수의 행복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찾아야 한다.
- 개혁으로 인한 상처와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
- 부패하고 부정의한 조직도 대개는 미꾸라지 몇마리가 우물을 흐리고, 대다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개혁을 할때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개혁 대상으로 몰아부치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게 된다.
검찰개혁이든 노동·경제개혁이든 언론개혁이든 법원개혁이든 그 무슨 개혁이든 그래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다
- 문제 인사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되, 무관한 다수 구성원의 의욕을 잃거나 상처 입게 하는 일은 최소화해야 한다
- 아무리 어려운 개혁이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되, 그로 인한 상처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 국민통합과 개혁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두 과제를 모두 원만하게 이행하기 위해 제 나름대로 고심한 결과임을 이해해달라
-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고 한다. 지난하고 번거롭고 복잡하다고 해서 혁명을 할 수는 없다
- 더디고 힘들더라도, 시간이 걸리고 조금 마뜩잖더라도 서로 믿고 격려하며 든든하게 함께 가 주시면 고맙겠다
- 공직사회에 문제가 많다지만 구성원 모두의 문제는 아니다. 법원에도 정치적으로 정의를 비트는 경우가 있지만 사법 정의와 인권 보호를 위해 법과 양심에 따라 용기 있게 판결하는 법관들이 훨씬 많다
- 인혁당 사건이나 조봉암 사건 같은 사법살인 범죄로 사법 신뢰가 훼손된 측면도 있지만 구속영장 기각과 선거 법 항소심 무죄 판결에서 보듯 사법 부정은 법원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이처럼 정치와 권력의 본질에 대해 자신있게 설파한 사람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외에는 없었다. 두 대통령이 휼륭하다기 보다 자신의 정치철학과 소신이 그만큼 확고하고 잘 정리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학 개론'처럼 국정을 운영한다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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