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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군복 차림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의 칼끝은... 연일 폭탄 발언 쏟아내는 보수 전사...

  • 김민호 기자
  • 입력 2026.02.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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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연일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어떻게 생각하는가? 

 

호남 출신으로 한때 친박계의 선봉장을 자처했고,

이제는 '윤석열 어게인 세력'의 선봉장으로 나선 이정현.

그는 온 언론이 지켜보는 공개석상에 '군복 차림'으로 나타나 강성 보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심지어 상의 왼쪽에는 공수부대 마크나 계급장 같은 것이 달려 있어서 영락없는 군복 차림이다. 

12.3 불법계엄과 내란을 공개적으로 옹호했다는 거센 비판속에도 그의 언행은 매일 거침이 없다.

 

그는 윤석열-장동혁의 아바타로 극우 내부결속에 전념하려는 건 아닐까?

그가 호언장담하고 있는 공천 물갈이는 오로지 반대파들을 겨냥한 것일까?    

과연 그는 중도 외연확장을 할 의지가 있으며, 그렇게 할 수가 있을까?

 

12.3 불법계엄 이후 지금까지의 행보로만 보면, 또다른 강성 우파의 돌격대처럼 보인다.

오늘 현재 국민의힘은 '윤석열-장동혁-이정현 3인의 그림자'만 진하디 진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2월22일 6·3 지방선거 공천 기조와 관련하여, "줄 세우기 없는 공천, 억울한 탈락자가 없는 룰, 능력 있는 신인에게 열린 문, 현역도 경쟁하는 구조, 공정함 등이 최상"이라는 공천 방향과 원칙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 100일을 앞두고 올린 페북 글에서 "국민이 원하는 파격은 의외로 단순하다고 본다. 이번 공천에서 욕먹을 각오, 불출마 권고할 용기, 내부 반발을 감수하는 결단 세 가지가 없다면 국민의힘은 또다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권은 누구에게도 없다. 당 대표도, 시도당 위원장도, 국회의원도, 당협위원장도, 공관위원장 그 누구도 자기 사람 꽂을 생각 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벌언 방식도 발언 내용도 초강성이었다. 

이 위원장은 공천 방식에 대해 "공개 오디션식 경선이나 프레젠테이션(PT), 정책 발표, 시민·전문가 배심원 평가 같은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며 "전국 단위의 획일적인 적용이 아니라 현직·비현직, 유불리 지역, 도시·비도시 등 지역에 따라서 '맞춤형 공천'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IMF 때와 두 번의 탄핵을 거치며 세 번 크게 무너졌다. 선거는 연패했고 당 대표, 비대위원장, 혁신위원장을 수없이 바꿨다. 그러나 결과는 같았다"며 "공천과 연관해보면 이기는 공천이 아니라 자기편 살아남는 공천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에서 패배하면 지도부를 교체하고 몇 달 뒤면 똑같은 내부 투쟁으로 가는 자기들끼리 싸우는 조직이다. 국민 앞에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고개 숙인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당을 다시 살릴 마지막 수술대"라고 강조했다. 비장함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이 위원장은 "현직이라고 해서 자동 통과는 안 된다. 지지율, 직무 평가, 주민 신뢰가 기준 미달이면 용기 있게 교체해야 한다"며 "고생시킨 측근이라는 이유로 정실공천 주려는 사당화 조짐도 보이는데 자제해야 하고, 청년과 전문가를 사진용 장식품으로 세우면 끝"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직 출마자' 관련 언급이 최근 장 대표 사퇴를 공개 요구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겨냥한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언론이 싸움 붙이는 것이다. 공관위에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반박하면서 "당 지지율 등 기준보다 미달하는 현직은 어느 누구도 상관없이 날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칼끝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있는 듯 하다.

그는 또 "내일 당 대표에게 임명장을 받는 공관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안 하겠다고 했고, 대신 '정치혁신 선언식'을 할 예정"이라며 "그 정도로 우리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중앙당에 기댄 것도, 빚진 것도 없는 사람"이라며 "지구당 단위에서 '누구를 비례대표 주려고 한다', '자기 보좌관을 측근으로 두려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런 건 본때를 보일 거다. 또 다선이든 초선이든 욕먹을 짓을 하면 다 공개하고 엄중 경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랫만에 여의도 정치판에 복귀한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강성 우파적 정치실험'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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