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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유승민, 또다시 꿈을 접은 까닭은...경기도지사 불출마 선언...

  • 김민호 기자
  • 입력 2026.02.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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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jpg

 

[굿리더뉴스] 유승민이 또다시 꿈을 접었다. 벌써 몇번째인가? 

 

'영원한 미스터 쓴소리' '중도보수의 기수' '비운의 정치인' '박근혜의 배신자?'... 

유승민 전 의원은 2월15일 한 방송에 출연해 6월 지방선거의 경기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경기도지사감으로 비중있게 거론됐고, 국민의힘에서는 더욱 그랬다. 

그런 그가 기자회견도 아닌 방송 출연 도중에 허망하게 "경기도지사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왜 그랬을까?

 

외형적인 이유는 자신의 마지막 소명이 망해버린 보수정치를 살리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처럼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분열된 상태에서는 백전백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따로 있어 보인다.

우선 강성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장동혁 체제하에서 공정한 경선이 치러지기도 어려울 뿐더러,

그에게 경기지사라는 대권가도의 장검다리 자리에 공천을 줄리가 만무하다는 걸 잘 알 것이다.

그는 윤석열과의 절연을 줄기차게 주장해왔고, 한동훈 징계에 반대해왔다. 말하자면 반(反)장동혁이다.

게다가 자신의 딸 문제가 여전히 정치적-사법적 뇌관으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승부수는 위험하다.

 

이제 유승민은 어디로 가야 하나? 운신의 폭이 매우 협소하다.

6월 지방선거때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도울 것이다. 

그러면서 6월 지방선거 이후 몰아칠 국민의힘의 격변에 주목할 것이다.

 

유승민은 1958년생이니 올해 만 68세가 된다.

이재명 정부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사양했다. 

오랜 세월, 원외에서 인고의 날을 참고 지내는 모습이 대단하다.

명분을 중시하는 중도 보수인 유승민에게 분명히 기회는 올 것이다.   

ⓒ 굿리더뉴스 & goodleader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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