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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의 5번째 도전...탄탄대로냐, 가시밭길이냐의 갈림길..무소속 출마설, 불출마 후 차기 당권 도전설 등 난무..

  • 김민호 기자
  • 입력 2026.02.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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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훈 시장 1-1.jpeg

 

[굿리더뉴스=단독] "당신만 아세요. 서울시장 후보는 이미 나겅원으로 정리됐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가까운 한 전직 국회의원이 이렇게 귀띔해준 것은 작년 연말이었다.

사실 훨씬 그 이전부터 장동혁 대표 주변에서는 "오세훈은 안된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실제로 지난 1월14일 극우 유튜버 고성국씨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한동훈 다음은 오세훈"이라고 말했다. 

 

오시장이 최근 장동혁 대표를 맹렬히 공격하고 있는 것도 그런 낌새를 알아차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대표 쪽에서는 오시장이 먼저 장 대표를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튼 '오세훈 서울시장 불가론'은 2월11일 현재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무소속 출마설과 불출마 선언후 차기 당권 도전설까지 나오고 있다.

 

친한계인 박정하 의원은 전날 방송에 나와 "작년 연말부터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더라"며

"한두 사람이 얘기한게 아니었다"며 이미 작년부터 오세훈 축출작전이 시작됐음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대표의 측근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오시장을 겨냥해 "시장직을 오랫동안 한 사람에게는 피로도라는 함정이 있다"고 말했다. 오시장이 시장을 4번이나 하면서 피로감을 주었다는 얘기다. 

 

장동혁 대표도 2월10일 문화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오시장이 서울시장을 5번째 도전하고 있다는 점을 은근히 부각하면서 제3의 인물을 떠오륵 하려는듯 '뉴페이스'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마치 오시장은 '올드 페이스'라는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듯 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장 대표는 오시장을 싫어하고, 오시장도 장대표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두 사람은 차기 당권과 대권 가도에서 충돌할 수 밖에 없고, 노선도 지지층도 다르다.   

그렇다면 격돌 밖에 다른 길이 없다. 장동혁과 오세훈의 한판 승부는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친장동혁 진영과 친한동훈 진영간의 한판 승부도 더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대표가 강성 우파를 중심으로 하는 당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오시장이 갈 길은 중도전략이다.

중도층 그리고 당내 온건 보수층의 지지를 결집시킬 수 있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없어 보인다. 과연 해낼까?

 

한국정치, 아니 세계 역사상 드물게 서울시장 5선에 도전하는 오세훈이 다시한번 위기를 맞았다.

이 위기를 잘 돌파하면 탄탄대로요, 그렇지 못하면 시련의 가시밭길이 길게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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