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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횡재가 따로 있나? 이런 게 횡재지!

  • BIZ취재팀 기자
  • 입력 2025.09.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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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합천 축산농가의 소, 세번이나 쌍둥이 송아지 출산, 그 송아지도 자라서...

 

농장주린 이순호씨 제공.jpg
횡재를 안겨준 어미소와 쌍둥이 송아지 (이순호씨 제공)

 

 [굿리더뉴스=BIZ취재팀] 횡재가 따로 있나? 이런게 횡재 아니겠는가? 경남 합천군에서 소를 키우는 한 축산농가에서 잇따라 횡재를 해서 화제다. 횡재(橫財) 는 뜻밖의 행운을 말한다.  

 

경남 합천군 쌍백면 운곡마을의 이장인 이순호(58) 씨는 자신이 키우는 소가 4년동안 쌍동이 송아지를 세차례나 출산했다. 어미 소는  2022년 6월 암송아지 세쌍둥이를, 2023년 7월에는 암송아지 쌍둥이를 낳았다. 2024년에는 암송아지 1마리를 낳았지만 올해 8월24일 다시 쌍둥이 수송아지를 출산했다.  지난 4년동안 보통 소들이 4마리를 출산했다면, 이 농가의 소는 모두 8마리를 낳았다. 따블로 낳았으니 소득도 당연히 따블이다.  

 

그런데, 이 어미소가 낳은 송아지들 가운데 한마리는 지난해 다시 쌍둥이를 출산해서 농가주인에게 또다른 횡재를 안겨주었다.이처럼 소가 수정란 이식이 아닌 인공 수정으로 쌍둥이를 낳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통상 소는 축사 내 근친 교배로 인한 유전병 등을 피하고자 인공 수정 방식으로 새끼를 낳는다. 이런 방식으로 한 번이라도 세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0.1%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 어미소는 0.1%의 확률을 뚫고 다산(多産)을 해서 주인인 이순호씨에게 횡재를 안겨준 셈이다. 

 

10년간 한우 110여 마리를 길러온 이순호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세 차례나 쌍둥이를 낳은 것은 매우 희박한 사례라고 한다”며 “부친이 50년간 한우를 사육했는데 단 한 번도 쌍둥이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기 불황에다 수해까지 겹쳐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연이어 쌍둥이를 출산하니 정말 기쁘다. 이런 기운을 받아서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구 4만 명의 합천군은 소 4만2000마리를 사육하는 경남 최대 한우 집산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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