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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다시 보는 트럼프의 베스트셀러 '거래의 기술'

  • 최진 기자
  • 입력 2025.09.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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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장된 자신감, 언론 활용, 집요한 공격 등 마키아벨리 스타일의 협상스킬 제시
트럼프.jpg
뉴스핌 캡처

[굿리더뉴스=최진 기자] "트럼프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읽고 트럼프와의 거래에서 거래의 기술을 잘 발휘하자!"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이 바로 그렇지 않았을까? 실제로 이대통령은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에 트럼프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미리 읽은 것이 트럼프와의 정상회담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토로했다.트럼프가 성경 다음으로 좋아하는 책이라고 스스로 밝힌 책 '거래의 기술'은 백만장자 시절이던 41살때 쓴 자서전이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뉴욕타임즈 논픽션 부분에서 32주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았다.

 

도널드 트럼프의 저서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은 한 사업가의 경험담을 넘어, 그의 사고방식과 세계관을 드러내는 일종의 선언문이다. 트럼프는 거래를 단순한 경제 행위가 아닌 “승부의 장”으로 규정한다. 성공적인 거래란 철저한 계산과 과감한 결단, 그리고 무엇보다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이 결합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전략은 단순하다. "크게 생각하라!"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할 만큼 대담한 목표를 세우라는 것이다. 여기에 언론 활용은 필수적이다. 트럼프는 언론의 주목을 가장 값싼 마케팅 도구로 삼아, 스스로를 끊임없이 부각시키며 거래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또 하나의 특징은 집요함이다. 그는 협상이 난관에 부딪혀도 물러서지 않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며 끝내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다. 협상을 깨뜨릴 각오조차 전략의 일부로 활용한다. 이런 태도는 뉴욕 부동산 시장이라는 치열한 전장에서 그가 생존할 수 있었던 핵심 무기였다. 이외에도 '강한 상대에게 공격할 의사가 없음을 확실히 보여주어라! '어느정도의 과장이나 허세는 필요하다!' 등등 마키아벨리 스타일의 협상 스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거래술은 언제나 양면성을 지닌다.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리는 제로섬 게임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단기적 성과에는 유리할지 몰라도, 장기적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에는 취약하다. 실제로 그의 사업사는 화려한 성공과 파산을 오가는 극단을 반복했다.

 

『거래의 기술』은 단순한 성공 매뉴얼이 아니다. 오히려 트럼프라는 인물의 성향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텍스트다. 거칠고도 대담한 협상 방식, 이미지 관리에 대한 집착, 그리고 결코 물러서지 않는 기질은 훗날 정치 무대에서의 그의 리더십을 미리 예고한다. 결국 이 책은 “거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넘어, 권력과 성공을 바라보는 트럼프식 세계관을 압축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대통령이 이 책을 통해 트럼프의 협상스타일을 확실히 간파하고, 향후 협상때는 더욱 선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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