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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미니칼럼] "우리 각하 잡아가더니 이제 우리 여사님까지..."

  • 김민호 기자
  • 입력 2025.08.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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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김건희 열혈 지지자들, 폭염속 항의 시위
  • 언제쯤이나 통한의 정치-외침의 정치가 끝날까?

 

김건희.jpg
12일 영장실심사를 받기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는 김건희 여사(사진공동취재단)

 

[굿리더뉴스=김민호 기자] 정치인이나 연예인이나 열렬한 지지자들은 아무도 못말린다. 어쩔때는 눈물겹기까지 하다. 8월 폭염속의 윤석열-김건희 열성 지지자들의 투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던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열성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이날 아침부터 서초동 곳곳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김여사의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했다.


오전 9시 16분쯤 김 여사가 탄 차량이 특검으로 가기 위해 사저인 아크로비스타를 떠날때는 10여명의 열혈 지지자들이 “여사님 힘내세요!”,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배웅했다. 불과 얼마전에 비하면 현저하게 줄어든 숫자지만,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 김여사의 집앞까지 찾아가 기다리며 혼신을 다해 보호하려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서초동 법원 근처에서 집회를 하던 100여명의 열성 지지자들은 차도를 향해 ‘여성 인권 보장하라’ 고 적힌 피켓을 펼쳐 들며 김 여사를 열심히 응원했다. 무더위에 땀으로 흥건한 모습들이었다.


한 열성 지지자는 격앙된 목소리로 “우리 각하(윤석열)를 잡아갔으면 됐지, 그것도 모자라서 여사님(김건희)까지 감옥에 집어넣으려 하느냐”면서 “이렇게 인정머리가 없을 수가 있느냐”고 외쳤다. 일부 참석자들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경찰을 향해 “야, 이 좌파 빨갱이들아!”, “이 중국 간첩들아!”라고 외치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언제쯤이나 이런 외침의 정치, 통한의 정치, 분노의 정치가 사라질까 아득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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