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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김민석 총리가 말하는 이대통령의 속마음

  • 최진 기자
  • 입력 2025.08.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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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평당원의 심정으로 당원들과 함께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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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최진 대기자] 김민석 총리는 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랜만에 평당원 자격으로 당과 함께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며 “오늘만큼은 당 대표 옆에서 당원들과 함께 서 있던 수석최고위원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극복의 야전에서 함께 뛰다가 임명직 공직자로 옮기면서 당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데 조심스러운 입장이 됐지만, 오늘만큼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내고 싶다”며 “대통령님의 마음도 오늘은 사선을 넘어온 당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학생운동 시절부터 민주당을 제 몸처럼 사랑해왔다”며 “평당원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 민주화에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온몸으로 보고 배워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당원이 실은 국민이었고, 그분들이 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총리는 민주당을 “광복 80년, 민주당 70년의 역사 속에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정신을 이어온 유일한 정당”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자부심을 채워준 당원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자신이 거주 중인 삼청동 총리공관이 민주당 창당 지도자인 해공 신익희 선생이 해방 직후 머물던 곳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매일 새벽, 민주당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향후 민주당의 과제로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선진국형 정책’으로 현대화해야 한다”며 “AI 시대 집단지성 민주주의의 모범이 되는 K-민주주의 대표 정당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적 품격을 장착한 정당, 지속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국가 주도력을 유지하는 영구 혁신 정당으로 민주당이 거듭나야 한다”며 “그것이 민주당이 가야 할 ‘영점 이동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민주당은 앞으로 더 넓어지고, 세계로 나아가며, 더 젊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뻐하고, 당원 주권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된다. 새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임 시절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8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 김 총리의 후임 최고위원 역시 같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전당대회 당일과 겹치는 일정으로, 휴가 중 당무 개입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없더라도 김 총리의 발언이 대통령의 의중을 간접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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