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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유시민 등 강성 진보를 향한 대통령의 대응 강도 높아질듯.."너무 빨리 가면 반동"

  • 김민호 기자
  • 입력 2026.09.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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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재명 대통령 

[굿리더뉴스=김민호 기자] 유시민 등 강성 진보를 겨냥한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제 이대통령이 27일 귀국해서 '내치의 시간'을 갖게된 만큼, 정치적 메시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해외순방 중에도 유 작가에게 불편함을 드러냈고,

청와대가 유 작가에 대한 고소-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급기야 9월28일에는 한 시민단체가 유작가를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죄로 고발했다.

 

이대통령은 멕시코를 방문 중인 와중에 개혁 추진과 관련해 “너무 빨리, 멀리, 급하게 가면 반동을 맞이한다”며 속도 조절과 실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자신의 임기와 관련해서는 “2030년 6월 2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연임 의사가 없다는 점을 재차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개혁 논의를 언급하며 “적당하게 절제를 해야 한다”며 “가급적 저항과 반발을 최소화하고 실효적으로, 실용적으로, 실질적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꺼번에, 화끈하게, 시끄럽게 해치우면 좋지만 쉽지 않다”며 “자신들의 선명함을 드러내기 위해 과한 주장을 하는 것은 멋있을지는 몰라도 실제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 논쟁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당시 “독소 조항 몇 개를 삭제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를 거의 했는데, 누군가가 ‘통째로 폐지해야 한다’고 반대했다”며 “그러자 상대방이 결국 폐지에 반대하는 바람에 독소조항 삭제도 못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근에도 그 법 조항이 살아 있어서 누군가가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하게 주장했던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날 청와대가 유 작가의 최근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한 상황이어서 이 대통령의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이 대통령은 개혁의 방식에 대해서는 거듭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급격한 변화보다 사회적 저항과 반발을 줄이면서 실제 제도와 정책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임기와 관련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동포들을 향해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걱정하지 않도록 최소한 재임하는 동안 잘 챙기겠다”며 “혹시라도 2030년 6월 2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30년 6월은 현 대통령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이 발언은 임기 연장이나 연임 의사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도 지난 18일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멕시코 방문 기간 이 대통령은 개혁의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속도보다 실효성’을 강조하는 한편, 자신의 임기와 관련해서는 연임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굿리더뉴스=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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