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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유시민, 또 이 대통령 겨냥해 '권력자의 모습' '왕정-귀족정' 맹비난..

  • 김민호 기자
  • 입력 2026.08.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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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굿리더뉴스=김민호 기자] 진보 논객 유시민 작가가 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저주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 집권 연합의 유지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 연합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24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극복 정치연합으로 모든 진보·개혁 진영을 다 결집해 49%를 얻었다”며 “이걸 지금까지 스스로 해체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윤석열 정권 당시 여권의 내부 갈등을 언급하며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고 뭐 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기 집권 기반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비극적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재명 정부도 반명도 해체돼 굉장히 불안정한 국면으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유 작가는 “지금 1년간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이라며 “대통령은 소통, 교감, 공감하는 방식으로 국정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서는 더욱 강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전대에서 확인된 건 민주당원 절반을 잃은 것”이라며 “이건 대통령에게 굉장히 치명적인데, 왜 이런 일을 스스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유 작가는 자신이 이재명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세운 정부니까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전당대회 기간 이 대통령이 김민석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화정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자신이 픽해서 당선시키려 하는 건 왕정, 귀족정으로 가는 것”이라며 “당원은 굉장히 괴로운 선택을 강요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전당대회에서 비주류가 일정 부분 살아남은 결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54% 정도는 대통령이 ‘픽’한 사람을 당선시켜주되 최고위원 3명을 포함해 46%는 비주류를 살려놓은 것”이라며 “내 기대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에서 비주류를 살려놓아 민주당 당원들이 되게 훌륭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남국 전 의원과 관련한 인사·공천 문제도 도마에 올렸다. 유 작가는 지난 연말 이른바 ‘인사 청탁 논란’을 거론하며 “당시 사표를 냈던 김남국이 민주당 대변인이 되고 전략 공천을 받아 안산의 국회의원이 됐다”며 “옛날 민주당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에서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특정 정책보다 국정 운영 방식과 여당 장악력, 당내 견제와 균형, 집권 연합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비판했다.

 

범여권 인사로 꼽혀온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을 향해 “오만한 권력자”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여권 내부에서 나온 비판 가운데서도 상당히 강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굿리더뉴스=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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