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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 서울 밤하늘이 달라졌다...한강에 뜨는 2천대 드론...관광객들의 새로운 불거리..

  • 김익수 기자
  • 입력 2026.08.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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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열린 '드론 라이트 쇼'의 '스타워즈' 주제 특별공연.연합제공)

 

[굿리더뉴스=김익수 기자] 서울 밤하늘이 달라졌다.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가 서울의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2만5천여 명이 공연을 찾았고, 관람객 3명 중 1명은 외국인이었다. 공연장 주변 방문객과 상권 매출도 함께 증가하면서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5차례 진행한 ‘2026 한강 불빛 공연’에 총 12만5천358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회당 평균 관람객은 약 2만5천 명이다. 공연은 4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를 주제로 시작해 뚝섬한강공원과 잠실한강공원으로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관람객의 34.6%인 4만3천395명이 외국인이었으며, 외국인 방문객은 평소보다 191% 증가했다. 첫 공연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49.6%에 달했다. 공연 당일 해당 장소 방문객 역시 직전 4주간 같은 요일 평균보다 약 97% 늘었다.

 

지역경제 효과도 나타났다. 행사장 주변 상권의 카드 매출은 평소보다 평균 17% 증가했고, 뚝섬한강공원 주변은 39%나 늘었다. 다만 매출 증가가 전적으로 드론 쇼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행사 개최와 소비 증가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필요가 있다.

 

글로벌 확산도 눈에 띈다. ‘스타워즈’ 특별공연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77만 회 이상 조회됐으며 97개국에서 시청됐다. 전체 조회의 93.4%가 해외에서 발생했고, 미국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드론 쇼의 정책적 가치는 단순히 관람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있다고 본다. 공연과 주변 식당·카페·야간 관광지 등을 연계해 관광 동선을 확대하고, 교통·예약·결제 등 외국인 편의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여의도 한강공원 BTS드론쇼 모습.연합제공)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9월 12일, 10월 9일, 10월 31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10월 31일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천 대로 ‘마블’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일회성 볼거리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굿리더뉴스=김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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