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발탁은 여성과 강남과 온건 보수를 동시에 흔들수 있는 일거삼득 카드, 6월 지방선거 파급효과는...

[굿리더뉴스] 현정부 들어 가장 파격적이고 강도높은 통합인사가 이루어졌다. '이혜훈 빅카드' 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기획예산처의 초대 장관으로 이혜훈 전 의원을 발탁했다.
이대통령이 틈만 나면 강조해 온 '실용주의 인사' '통합 인사'가 취임 7개월째에 연말 정국을 강타한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정부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중의 핵심 부처다. 그런 요직에 색깔이 전혀 다른 사람을 기용했다.
이혜훈 초대 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누구인가?
1964년생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명문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보수성향이 강한 서초구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이혜훈의 남편은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며, 시아버지는 보수당에서 4선을 지낸 김태호 전 의원이다.
한마디로 이혜훈 후보자는 전형적인 보수 엘리트 정치인이다. 굳이 그를 발탁한 이대통령의 깊은 뜻은 무엇일까?
여권으로서는 이혜훈이 지닌 브랜드-여성,서초구, 보수, 3선, 경제통,크리스찬-를 두루 활용하고 싶지 않겠는가?
문제는 이혜훈 후보자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국민의힘의 반응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갈며 이혜훈을 곧바로 제명했다. 그렇게해서 얻는 것이 무엇일까?
만약 국민의힘이 "아쉽지만 정부 각료로서 잘 해내기를 바란다"고 통 큰 면모를 보여주었다면 어땠을까?
강성 우파의 지지를 받고있는 장동혁 대표의 국민의힘은 앞으로 더욱, 더더욱 강력하게 여권을 공격할 것이다.
그럴수록 중도층은 멀리 달아나고 온건 보수층조차 달아난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 TK 민심조차 밑바닥 아닌가?
이래저래 '이혜훈 발탁'이 주는 정치적 함의는 크고, 제2,제3의 '이혜훈 카드'가 언제든지 돌출할 수 있다.
가뜩이나 뜨거운 연말연초 정국이 '이혜훈 인사정문회'를 거치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