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찮으니까 증언 거부하겠다!" "시간 아깝게 왜 영상을 봐야하나" 오만불손한 태도...내년 1심 선고 주목..
[굿리더뉴스] 12.3 계엄세력들의 총반격인가? 도대체 뭘 믿고 그러는 걸까?
흔히 실패한 쿠데타로 처벌받는 사람들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거나 풀이 죽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실패한 쿠데타의 주역들'은 당당하고 거침 없다.
이들은 재판정에서 증언 거부, 비아냥, 고성, 언쟁, 질타같은 막무가내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있다.
2025년 12월13일 현재 대한민국 '12.3 내란 재판'의 모습을 보면, 희한하고 황당한 느낌조차 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홍장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을 상대로 검사가 심문하듯 몰아부치다가 언쟁을 벌였고,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빈축을 샀다. 윤 전 대통령은 12.3 계엄 1주년이 되는 날에는 '간첩' '스파이' '친중 종복세력' 등 극우적 단어로 가득찬 메시지를 내고 자신의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도 재판정에서 특검의 질의 하나하나에 반박하고 있다. 그의 변호인은 판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감치 조치를 당했지만 곧바로 우파 유튜브에 출연해 판사를 향해 욕설을 퍼부어 자질논란을 일으켰다.
'장군 출신 역술인'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더욱 가관이었다. 그는 12월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재판 도중에 혀를 차거나 아예 고개를 돌려버리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무례한 태도로 일관했다. 특검이 영상을 보여주자 "어차피 특검이 다 얘기해 주는데 왜 영상을 봐야 하나,시간 아깝게"라고 비아냥거리는가 하면, 특검이 '플리바기닝'(형량 거래)을 유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상만 전 행자부 장관도 재판정에서 증인 선서조차 거부해 벌금형을 받았는가 하면, 판사나 특검의 질문마다 "증언 거부합니다!'를 연발해 '재판 무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도대체 이들은 왜 이러는 걸까?
자포자기에 이판사판으로 나오는 걸까?
아니면 반격에 나서기로 모종의 합의를 한 걸까?
그것도 아니면, 강성 극우 지지자들에게 믿는 구석이 있는 걸까?
2025년 12월 끝자락에 펼쳐지고 있는 희한한 재판광경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 같다.
2026년 1,2월에 내려질 1심 판결에 따라서 이들의 태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