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와의 관계학이 관건

[굿리더뉴스=김민호 기자] "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는 조국 외에 누가 또 있지?" 최근 조국 전 조국현식당 대표가 사면되면서 때이른 차기 주자론이 오르내렸다. 아직 까마득해 보이지만 2030 대선의 길로 진입하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이 내년 6월 지방선거다. 그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사람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한 경기도지사 재선쪽으로 가닥을 잡은 김동연 지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들어 관내 언론에는 김동연 지사의 위상과 이미지가 크게 제고되었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도 잘 회복되고 있다는 등 긍정적인 기사들이 부쩍 늘고 있다.
최근 경인일보를 비롯한 관내 언론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년 만에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톱3’에 진입했다는 내용이 크게 보도되었다.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재선 도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청신호격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내용도 덧붙여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5년 7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 평가 조사’에서 김 지사는 50%의 긍정 평가를 득해, 17명의 시·도지사 중 3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김 지사가 ‘톱3’에 포함된 것은 6개월 만인데, 공동 1위는 긍정 평가도 50.7%를 얻은 이철우 경북지사·김영록 전남지사였다.
김동연 지사는 평가율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현지 언론은 평가했다. 경기도의 주민생활 만족도의 경우, 지난 6월 대비 2.2%p 올라 66.3%로 나타났는데,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4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들이 관내 언론과 여론메이커층에 널리 홍보되었다.
김 지사의 측근들은 아직 공개 발언은 자제하고 있지만, 일단 김지사의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조사결과는 김지사의 향후 행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무적인 분위기다.
김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하려면 민주당 공천을 받아야 하고, 그 관건은 이재명 대통령 및 민주당 지도부와의 관계일 것이다. 이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의 후유증이 얼마나 남아있느냐와도 관련이 있다.
김지사는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 경쟁했고, 이후 한동안 껄끄러웠지만, 최근 들어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활성화, 근로감독권 지방정부 이양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김지사의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구애작전'은 다방면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7~30일, 7월 28~31일 각 시·도별 만 18세 이상 800명씩 전국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 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p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