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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뉴스=칼럼] 팔다리 사지를 붙잡고 고래고래... 윤석열과 특검팀의 막장 드라마

  • 김민호 기자
  • 입력 2025.08.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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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팀 10여명이 2차 강제구인 시도했으나 실패, 윤석열 죽기살기 저항
  •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기괴한 모습을 연출한 진기록 수립

 


윤석열.png

 

[굿리더뉴스=김민호 기자] 팔다리 사지를 붙잡고 "가자, 못간다!"며 막장 드라마를 연출한 사람은 놀랍게도 전직 대통령 윤석열이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13명 가운데 절대 나올 수 없는 희대의 장면이 8월7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연출됐다. 이런 막장 드라마는 전 세계적으로도 전무후무할 것이다.   


그 정치 막장 드라마를 한번 들여다 보자. 


김건희 특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강제 구인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아갔다. 특검 이틀전 1차 구인때는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버티는 바람에 무산됐기  때문에 이날 2차 구인때는 특검 수사관과 교도관 등 10여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수감방으로 몰려 갔다. 


이들 10여명은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강제 구인을 거부하자 곧바로 달려들어 팔다리를 붙들어 밖으로 끌어내려고 했다. 상상해보라. 수사관과 교도관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전직 태통령의 팔달리 사지를 각각 움켜쥐고 끌어내려는 장면을 말이다. 잡아잡아! 야, 놔라 놔! 고래고랙 악쓰고, 욕설이 튀어나오고, 우당탕 쿵쾅... 


육중한 체구의 윤 전대통령은 의자를 붙잡고 완강하게 버티면서 소리쳤다. "팔이 빠질 것 같다. 제발 놔라!" 언론에는 이렇게 보도됐지만 실제로는 윤 전 대통령이 그들에게 반말을 했는지 존댓발을 했는지 아니면 고래고래 악을 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수사관과 교도관들은 할 수없이 윤 전 대통령이 의자에 앉아있는 채로 불끈 들어서 밖으로 옮겨서 대기중인 차에 태우려고 했다. 이때 의자가 빠지는 바람에 윤 전대통령이 엉덩방아를 찧는 상황이 연출됐다.

도대체 윤 전 대통령이 이토록 필사적으로 버티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검에 가서 묵비권을 행사하면 그만일텐데도 죽기살기로 버틴 것이다. 아마도 '탄압받는 불쌍한 대통령'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려고 한 것은 아닐까? 강성 보수를 향해 "살려달라!"고 외차는 코스프레를 하는 것일까? 


이런 실랑이는 오전 8시경부터 1시간 반 이상 이어졌다. 이날 벌어진 낮뜨거운 상황들은 모드 CCTV에 기록되어 언젠가 만천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구인을 시도힌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속된 피의자(윤석열)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서 팔다리를 잡고 다리를 들어 끌어내려고 하는 시도 자체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65세로 노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아무튼 윤 전 대통령의 필사적인 저항 덕분에 특검의 2차 강제구인도 실패로 돌아갔다.  윤 전 대통령은 허리와 팔다리의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 접견을 마친 뒤에 오전 11시쯤 의무실로 들어갔다고 한다. 


특검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 영장의 집행 기간은 이날 종료됐다. 특검의 다음 수순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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