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옥에서 속옷차림으로 저항한 윤석열의 작태는 조폭, 국격추락"
- "다시 강제구인 집행할 것"

정성호 장관 PB
[굿리더뉴스=최진 기자] 현직 법무장관이 전직 대통령을 향해 맹포격을 퍼부었다. '해괴한 작태' '조폭' '국격 추락'이라는 단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정성호 법부장관은 8월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면서 상하의 속옷 차림으로 저항한 것에 대해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라면서 조폭보다 못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평소 온건하고 합리적인 정성호 장관의 성품에 빌하면 초고강도의 발언이다.
정 장관은 2일 오전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의 행태라고는 믿을 수 없는 너무나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를 벌였다"며 "차마 제 입에 담기조차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지난 1월 한남동 관저에서 경호처를 동원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무력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반인의 신분으로 영장 집행을 무산시킨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조폭보다 못한 행태로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국격을 추락시키는 짓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윤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할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헌법과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강력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되도록 체포 관련 규정의 미비점을 정비하고 특혜성 접견에 대해서도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하겠다"
앞서 지난 8월1일 김건희 특검팀은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고 앴으나, 윤 전 대통령이 속옷차림으로 방바닥에 누워 거세게 저항하는 바람에 강제구인이 무산됐다.
특검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으나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특검의 말을 끊는 등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반소매 상·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었으나 특검이 구인을 집행하려고 하자 수의를 벗었고 특검이 나가자마자 바로 다시 입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과 특검팀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측 간에 밀고당기는 정치-사법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