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자의 조언 받았나? 장중하고 엄숙한 검은색 콘셉트
- 검은 승합차, 검은 안경,검은 옷, 검은 핸드백, 검은 구두....
[굿리더뉴스=최진 기자] 역시 패션의 달인다웠다. 특검 출두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김건희 여사의 '블랙 패션'은 어김없이 도드라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패션을 보면, 심리 전문가의 조언을 받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김건희 여사는 8월6일 특검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검은색 콘셉트'로 완전 무장을 했다.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린 김여사는 검은색 안경을 쓰고 있었고, 검은색 상의와 역시 검은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 여기다 검은색 핸드백을 들고 있었고, 검은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단단히 작심하지 않는 한 이토록 검은색 일색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게 뭘 의미하는 것일까? 검은색은 어둡고 무겁고 장중하고 엄숙한 느낌을 주는 색이다. 심지어 죽음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함으로써 자신의 우울한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동시에 주위의 모든 사람과 상황과 분위기를 짙은 어둠속에 묻어버리고 싶은 잠재의식을 나타낸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라. 이날 만약 김여사가 노란색이나 빨간색 계열의 화사한 옷을 입고 특검에 출두했더라면, 화사한 조명을 받는듯 지금보다 훨씬 더많은 눈길속에서 더많은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
언론과 국민들이 쏟아내는 '대낮처럼 밝은 관심'을 김여사는 '한밤중처럼 짙은 검은색'으로 덮어버리는 심리적 효과를 기대했을지 모른다. 이러한 해석은 심리학의 원리를 모르면 할 수 없는 시도다. 확실히 김여사는 인간심리에 밝은 것 같다. 역술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도 사실 귀신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 아니던가?
김여사는 윤석열 정부 내내 패션 때문에 주목도 받고 비판도 받았지만, 이날 특검에 출두할때도 패션 달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앞으로 더많은 소환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패션 심리학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